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88층 쌍둥이 빌딩. 두 동을 잇는 스카이브리지와 전망대가 있고, 아래 KLCC 공원에 산책로가 있다.
말레이시아 · 동남아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다. 말레이계와 중국계, 인도계 주민이 함께 사는 도시라, 동네를 옮길 때마다 사원과 간판, 음식이 바뀐다. 유리 외벽의 고층 빌딩 바로 옆에 오래된 상가 거리와 시장이 붙어 있는 것도 이 도시다운 풍경이다.
이름은 말레이어로 '진흙탕 합류점'이라는 뜻이다. 19세기 중반 클랑강과 곰박강이 만나는 진흙 땅에 주석 광산 마을이 생긴 것이 시작이었다. 주석을 캐러 중국계 노동자와 상인이 몰려들며 마을이 커졌고, 영국 통치 시기에는 말레이 연방주의 수도가 됐다. 독립하던 밤에는 메르데카 광장에서 영국 국기를 내리고 말라야 국기를 올렸다.
아침은 나시 르막으로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에 매콤한 삼발 소스와 튀긴 멸치, 땅콩, 삶은 달걀을 곁들인다. 인도계 무슬림이 하는 마막 식당에서는 얇게 펴 구운 로티 차나이와 거품을 낸 밀크티 테 타릭을, 중국계 노점에서는 볶음 쌀국수 차퀘이테오와 약재 국물에 돼지고기를 끓인 바쿠테를 먹는다. 저녁이면 잘란 알로처럼 노점이 길을 메우는 먹자골목이 붐빈다.
두 동네에 묵었다. 몽키아라는 도심 북서쪽의 주거 지역으로, 고층 콘도와 쇼핑몰, 국제학교가 모여 있어 외국인 거주자가 많다. 관광지와는 거리가 있지만 지내기는 편하다.
초우킷은 도심 북쪽의 오래된 상업 지역이다. 동네 이름은 이 도시에 처음으로 현지 자본 백화점을 세운 화교 사업가 로크 초우킷에게서 왔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인 초우킷 시장이 있고, 말레이 전통 마을 캄풍바루와 이웃해 있다.
카테고리 2
58 Jalan Ang Seng, Kuala Lumpur 50470, Malaysia
쿠알라룸푸르는 출장으로 여러 번 온 도시지만 몽키아라에는 갈 일이 없었다.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5킬로미터쯤 떨어진 주거 지역, 말하자면 베드타운이라 일로 들를 이유가 없는 동네다. 이번에도 하얏트 …
Mr & Mrs Smith
더 초우킷은 하얏트 간판을 단 호텔이 아니다. 하얏트가 인수한 부티크 호텔 컬렉션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들어 있는 독립 호텔이다. 하얏트 채널로 예약하면 숙박 실적이 쌓이고, 서로 다른 브랜드…
88층 쌍둥이 빌딩. 두 동을 잇는 스카이브리지와 전망대가 있고, 아래 KLCC 공원에 산책로가 있다.
독립하던 밤 국기를 바꿔 단 광장. 무어 양식의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이 마주 서 있다.
클랑강과 곰박강이 만나는 지점에 세운 모스크. 도시가 시작된 자리다.
차이나타운의 중심 거리. 노점과 중국계 상점이 있고, 관제묘와 스리 마하마리암만 사원이 가깝다.
부킷빈탕 옆의 먹자골목. 저녁이면 길가에 노점과 식당 테이블이 늘어선다.
이슬람권의 공예와 건축 자료를 모은 미술관. 레이크 가든 가까이에 있다.
도심 북쪽 교외의 석회암 동굴 힌두 사원. 긴 계단 앞에 금색 무루간 신상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