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Buenos Aires

아르헨티나 · 중남미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르헨티나의 수도로, 라플라타강 하구 서쪽 기슭에 있다. 넓은 대로와 유럽풍 건물 때문에 '남미의 파리'라고도 불린다. 바리오라고 부르는 동네마다 성격이 뚜렷해서, 부촌과 옛 항구 마을, 골동품 거리를 옮겨 다니는 재미가 있다. 탱고와 소고기의 도시이기도 하다.

역사

스페인 식민 도시로 출발해 라플라타강의 항구로 컸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이민자가 대거 들어오면서 지금의 인구 구성과 말투, 음식이 만들어졌다. 이곳 스페인어 억양에 이탈리아어 가락이 섞여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탱고 역시 이 시기 항구 근처 이민자 동네에서 생겨났다.

음식

기본은 아사도다. 숯불에 소고기와 소시지를 천천히 굽는 요리로, 이를 파는 식당을 파리야라고 부른다. 고기나 치즈를 넣어 구운 반달 모양 파이 엠파나다, 치즈를 두껍게 올린 이 도시식 피자, 우유 캐러멜 둘세 데 레체를 넣은 과자 알파호르도 어디서나 보인다. 와인은 멘도사산 말벡을 많이 마시고, 보온병을 옆구리에 끼고 마테차를 마시며 다니는 사람도 흔하다.

머문 동네

묵은 곳은 레콜레타다. 프랑스풍 저택과 대사관, 고급 상점이 늘어선 알베아르 대로가 지나는 부유한 주거 지역이다. 레콜레타 묘지와 국립미술관이 같은 동네에 있고, 카페가 많아 걷다가 쉬어 가기 좋다.

이곳의 숙박 장소

Palacio Duhau - Park Hyatt Buenos Aires

숙박 후기

카테고리 7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오게 된 건 계획에 없던 일이다. 멕시코에서 월드컵 경기를 본 뒤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이 마땅치 않아, 이참에 중남미를 돌아 유럽을 거쳐 인천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그 길목에…

가 볼 데

레콜레타 묘지

대리석 납골당이 골목처럼 늘어선 묘지. 에바 페론이 이곳에 묻혀 있다.

콜론 극장

오페라와 발레를 올리는 대형 극장. 내부를 둘러보는 안내 투어가 있다.

엘 아테네오 그랜드 스플렌디드

옛 극장 건물을 그대로 쓰는 서점. 무대 자리는 카페로 쓰인다.

마요 광장

분홍색 대통령궁 카사 로사다와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성당이 둘러싼 광장. 대성당 안에 산마르틴 장군의 영묘가 있다.

산텔모

자갈길과 골동품 가게가 남은 옛 동네. 일요일에는 데펜사 거리에 시장이 선다.

카미니토

라보카에 있는 짧은 골목. 원색으로 칠한 함석집이 이어지고 탱고 공연을 하는 식당이 모여 있다.

국립미술관

레콜레타에 있는 미술관. 아르헨티나와 유럽의 회화를 소장한다.

바리오 파르케

조경가 카를로스 타이스가 설계한 부촌. 둥글게 휘어지는 길을 따라 저택과 대사관이 모여 있다.

오벨리스크

누에베 데 훌리오 대로 한가운데의 흰 탑. 축구 경기에서 이기면 사람들이 이곳에 모인다.

파리야 페냐

수십 년째 같은 자리에서 숯불 스테이크를 굽는 가족 경영 파리야. 빵 바구니와 함께 엠파나다를 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