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우체국
프랑스 시대에 지은 우체국. 둥근 천장 아래에서 지금도 우편 업무를 본다.
베트남 · 동남아
호찌민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도시로, 남부 사이공강 기슭에 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옛 이름 사이공으로 부른다. 행정 구역 개편으로 이웃한 빈즈엉성과 바리어붕따우성을 합쳐, 인구 1,400만 명이 넘는 도시가 됐다. 오토바이 물결과 프랑스 시대 건물, 고층 빌딩이 한데 섞여 늘 활기가 넘친다.
원래 크메르 사람들의 땅이었다가, 17세기 무렵부터 베트남 사람들이 옮겨 와 살기 시작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가 남부를 식민지 코친차이나로 삼고 사이공을 그 중심으로 키우면서, 중앙우체국과 노트르담 대성당, 시립 오페라하우스 같은 프랑스풍 건물이 들어섰다. 베트남 전쟁 때는 남베트남의 수도였고, 전쟁이 끝난 뒤 호찌민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남부의 아침은 껌땀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잘게 부서진 쌀로 지은 밥에 숯불에 구운 돼지갈비를 올린 밥이다. 바게트에 고기와 채소를 끼운 반미, 맑은 국물의 쌀국수 후띠에우, 쌀가루 반죽을 얇게 부친 반쎄오도 흔하다. 진하게 내린 커피에 연유와 얼음을 넣은 카페 쓰어다는 어느 카페에서나 판다.
묵은 곳은 옛 1군의 중심, 시립 오페라하우스 앞 람선 광장이다. 행정 개편 뒤에는 사이공 동에 속한다. 고급 상점이 늘어선 동커이 거리와 저녁이면 사람들이 모이는 응우옌후에 보행자 거리가 가깝고, 골목마다 식당과 카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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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에서는 시립 오페라하우스 바로 옆 람선 광장에 있는 파크 하얏트 사이공에 묵었다. 식민지 시대풍으로 지은 건물로, 호찌민 중심부를 대표하는 고급 호텔 가운데 하나다.
프랑스 시대에 지은 우체국. 둥근 천장 아래에서 지금도 우편 업무를 본다.
붉은 벽돌로 지은 프랑스 시대 성당. 중앙우체국과 마주 서 있다.
옛 남베트남 대통령궁. 전쟁이 끝나던 날 탱크가 정문을 밀고 들어온 곳이다.
베트남 전쟁의 사진과 무기, 고엽제 피해 자료를 전시한다.
시계탑 문이 있는 오래된 시장. 안쪽에 음식 노점이 모여 있다.
인민위원회 청사 앞으로 뻗은 넓은 보행자 거리. 저녁이면 사람들이 모인다.
람선 광장의 프랑스 시대 극장. 지금도 공연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