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누르 Sanur

인도네시아 · 동남아

사누르는 발리 남동쪽 해안의 해변 지역으로, 행정상 주도 덴파사르에 속한다. 앞바다의 산호초가 파도를 막아 물결이 잔잔하고, 해변을 따라 긴 산책로가 이어진다. 동쪽을 향한 해변이라 해가 바다 위로 떠오른다. 남서쪽의 꾸따나 스미냑보다 분위기가 차분해서, 느긋하게 머물려는 사람들이 찾는다.

역사

발리에서 가장 오래된 해변 휴양지로 꼽힌다. 20세기 전반에는 벨기에 화가 르 메이외르 같은 외국 예술가들이 이곳에 머물며 발리를 그렸고, 이후 큰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관광지가 됐다. 남쪽 블란종 사원에는 10세기 초에 세운 돌기둥 비문이 남아 있다. 왕의 이름이 적힌 발리 비문 가운데 가장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

주민 대부분이 힌두교도라,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과 달리 돼지고기 요리가 흔하다. 향신료를 채워 통째로 구운 새끼돼지 바비 굴링, 다진 고기를 레몬그라스 줄기에 감아 구운 사테 릴릿, 향신료에 재운 오리를 오래 익힌 베벡 베투투가 대표적이다. 밥 위에 여러 반찬을 조금씩 올린 나시 참푸르는 어느 식당에서나 판다.

머문 동네

묵은 곳은 사누르 해변 중심부다. 해변 산책로를 따라 리조트와 식당이 이어지고, 안쪽 큰길 다나우 탐블링안 거리에 상점과 카페가 모여 있다.

이곳의 숙박 장소

Hyatt Regency Bali

카테고리 3

Jalan Danau Tamblingan 89, Sanur 80228, Indonesia

가 볼 데

사누르 해변 산책로

해변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포장 산책로.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다.

르 메이외르 박물관

벨기에 화가 르 메이외르가 살던 바닷가 집. 발리를 그린 그의 그림을 전시한다.

블란종 사원

10세기 초 비문이 새겨진 돌기둥을 원래 자리에 보관하는 사원.

신두 야시장

저녁마다 서는 노점 시장. 사테와 볶음밥, 마르타박 같은 현지 음식을 판다.

메르타사리 해변

사누르 남쪽 끝의 해변. 일 년 내내 바람이 세서 카이트서핑과 윈드서핑을 하는 사람이 많다.